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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원, 무연(無鉛) 황동으로 中시장 노크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동합금업체 서원(대표 조경호)이 친환경 무연(無鉛) 동합금으로 중국 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 및 미국의 환경기준에 맞춘 무연 황동괴 개발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납 용출량 뿐 아니라 납 함유량도 모두 기준 범위 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납은 인체 유해성분이므로 각국은 동합금에서 검출되는 양을 규제하고 있다. 미국, 호주 등에서는 이미 음용수 관련 소재의 납용출 규제 뿐 아니라 납함량 규제를 강화해 수출업체들은 이에 맞는 친환경 소재를 개발해야 한다.

특히, EU의 RoHS(Restriction of the use of certain Hazardous Substance·특정유해물질규제) 및 미국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국립위생재단) 인증은 납함량을 0.25% 이하로 규제하고 있다.

최근 중국도 동합금제품에서 납을 규제하기 시작, 지난해 1월 신환경법 제정 이후 각종 법규들이 제정되고 있다. 따라서 무연, 저연 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조경호 서원 대표는 “다수의 중국업체와 납품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기존 제품보다 마진율이 높아 수익성 개선이기대된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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