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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금투 6월 예상밴드 ‘1,900~2,000선’…“지수상승 여력 크지 않을 것”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0일 6월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밴드)로 1,900∼2,000선을 제시하면서 지수상승 여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와 같은 유가와 달러의 동반 강세 국면에서 글로벌과 국내 증시에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가 주도 섹터와 업종이 나타나기 어렵다는 점”이라며 “글로벌 증시와 섹터 동조화 가능성도 작다”고 분석했다.

다만 6월 이후에는 업종 내 종목 차별화 현상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기대수익률이 높지 않다는 것은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지만 주도 섹터나 업종이 나타나기 어렵다는 점에서 특정 업종과 섹터의 비중을 높이기보다는 균등한 비중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생존기업은 업종 내 시가총액과 매출 비중이 절대적으로 1위를 유지하는 기업을 위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하나금융투자는 SK이노베이션, 포스코, 현대중공업,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한국전력 등을 선호주로 제시했다.

이재만 연구원은 “KT는 통신서비스 중 매출액 비중이 40%를 웃돌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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