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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년 된 주택, 지반침하로 무너져…주민 24명 대피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서울 영등포구의 노후화된 주택이 내려앉아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건물 일부는 붕괴해 주민들은 집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됐다.

30일 서울 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9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2층 주택이 내려앉으며 일부가 붕괴했다. 해당 건물은 1971년 지어진 노후 주택으로 소방당국 조사 결과, 건물 노후와 함께 지반이 침하되면서 2층 부분이 주저앉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로 구조차 10대 등 구조 인력 71명이 출동했고, 주민 24명은 건물에서 긴급히 대피해야 했다. 주민들 대부분 인근 찜질방과 경로당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노후화된 주택이 지반 침하로 무너져, 밤 늦게 주민 24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사진제공=서울 영등포소방서]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는 등 안전조치를 마친 소방당국은 현재 전문가와 건설 업체 관계자를 불러 자세한 안전 진단에 나설 예정이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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