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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상장사 부채, 전년보다 늘었다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1분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의 부채비율이 작년 말보다 소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식료품, 음료, 전기장비 등 업종의 부채비율의 증가가 컸다.

3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코스피 12월 결산법인 719곳 중 작년과 비교 가능한 631곳의 3월 말 현재 부채비율은 121.26%로, 작년 말보다 0.49%포인트 증가했다.

부채총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부채비율은 재무 건전성과 안정성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지표다.



조사 대상 기업의 3월 말 기준 부채총계는 1208조6457억원으로 3개월 새 0.88% 증가했다. 자본총계는 996조7046억원으로 0.47% 늘었다.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곳은 전체 조사 대상의 55.8%인 352곳으로 집계됐다.

부채비율 200%를 초과한 곳은 115곳(18.2%)이었다.

업종별로는 가구, 식료품, 음료, 전기장비, 건설업, 광업, 도매·소매업, 부동산업·임대업 등의 부채비율이 늘어났다.

반면에 1차 금속, 고무제품·플라스틱제품, 의료용 물질·의약품, 교육 서비스업 등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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