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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노숙인대상 ‘희망옷나눔 사업’ 시행
-개인ㆍ단체와 민간기업 후원으로 구성
-노숙인 일자리 갖기 사업과도 연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해에도 노숙인 후원 의류지원사업인 ‘희망옷나눔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사업을 통해 노숙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위생 개선과 일자리 문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지난해 진행했던 같은 사업에선 사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의류브랜드 ‘유니클로’ 등 기업과 개인ㆍ단체가 17만3913점 의류와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들이 기부한 물품은 희망지원센터 내 ‘우리옷방’을 비롯한 노숙인시설로 전달돼 노숙인 등을 도왔다.
‘희망옷나눔 사업’을 통해 노숙인에게 옷을 나눠주고 있는 모습.

이번 사업에도 사회 공헌에 관심있는 다수 민간기업과 단체 등이 상ㆍ하의, 속옷, 신발 등 물품 18만여점을 기부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전달받은 의류 중심의 물품들을 노숙인 등에게 빠른 시일 내에 전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 사회취약계층의 위생상태가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노숙인 일자리 갖기 사업’도 사업과 연계해 이들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해당 활동의 필요인력 중 6명을 노숙인으로 구성하는 등 구체적인 방침도 세웠다.

한편 희망옷나눔 사업에 관심있는 시민 등은 서울노숙인시설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ㆍ후원 절차를 포함한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희망옷나눔 사업에 참여하는 후원업체와 시민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이 계속 이어질 수 있게 많은 시민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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