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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남 매니저, “검찰 소환 전에 기자회견 갖겠다” 공식입장
[헤럴드경제(부산)=이은지 기자] 가수 조영남의 소속사 미보고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매니저인 장모씨가 첫 공식석상에서 입을 열었다. 장씨는 ‘대작 논란’으로 지난 23일과 26일 양일간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후 언론과의 접촉을 모두 끊은 상태였다.

28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 3시 공연이 끝난 후 장씨는 기자들 앞에 서서 “죄송하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





“조영남씨가 몸상태가 지금 너무 안좋아서 제가 대신 나왔다”며 “검찰 소환 전에 기자회견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쎄시봉 콘서트’를 강행한 이유에 대해서는 “저희만의 공연이 아니고 쎄시봉 전체가 50년 넘게 쌓은 우정이 있는 공연”이라며 “사실은 어려운 발걸음을 하러 왔다“고 말했다. 이어 ”취소하려고 했는데 이건 깰 수가 없는 공연이라 어려운 몸을 이끌고 왔다”고 재차 ‘어려운 걸음’을 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공연의 강행으로 기획사 이디엔터테인먼트 측은 손해가 막심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예정된 오후 7시 공연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조영남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 무대에 올라 ”화투를 가지고 너무 오래 놀다가 쫄딱 망했다“는 발언을 하고 노래를 부르던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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