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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남, 대작 화가 2~3명 더 있다”…검찰, 추가 압수수색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가수 조영남(71) 씨의 그림을 대신 그려준 ‘대작 화가’가 송모(61) 씨 외에 2~3명 더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조 씨의 그림을 판매한 갤러리 몇 곳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조 씨의 그림 대작 사건을 수사 중인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27일 조 씨의 그림을 그려준 대작 화가가 송 씨 외에 더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조 씨가 언론 등에 ‘조수가 여러 명 있다’고 밝힌 부분을 확인하다보니 대작 화가의 존재를 추가 확인했다”면서 “송 씨와 마찬가지로 조수의 개념을 넘어선 작업을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출처=MBC ‘리얼스토리 눈’]

춘천지검에 따르면 대작 화가는 송 씨 이외에 2명 이상이며 이들이 조 씨를 대신해 그린 그림의 판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조 씨가 갖고 있는 송 씨의 대작 그림은 200여점으로 이중 15∼16점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작 화가가 추가 확인됨에 따라 대작 그림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춘천지검은 조 씨의 그림을 판매한 갤러리들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그림 대조 작업과 함께 판매 장부 등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조 씨의 그림 중에 조 씨가 직접 그린 작품이 몇 점이냐는 의문도 제기하고 있다.

춘천지검은 조 씨를 소환해 지난 3월 열린 ‘서울 팔레 드 전시회’ 그림 중 조 씨의 그림이 몇 점인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다만 추가 대작 화가가 확인됨에 따라 조 씨의 소환 일정은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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