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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행·상생의 대구·경북]新도청시대…신도시 활성화 속도 높인다
상가·도로망·산단 등 조기 확충
주민편의시설도 신속한 유치활동



경북도는 앞으로 경북의 새로운 발전축이 될 도청신도시의 활성화 대책을 수립해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도청 이전 초기 미비한 신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해 도청 이전의 궁극적 목적인 지역균형발전의 중심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먼저 신도시의 상가물량 확대를 통한 적정가격 형성을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경북도청 신도시내 상가 임대료가 다소 높게 형성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있는데 대해 경북도청신도시의 경우 실거래자와 투자자에 의해 상가 임대가격이 형성되는 환경에 놓여 있다.

경북도는 도청신도시의 활성화 대책을 수립해 중점 추진해 나간다. 사진은 경북도청 신청사 모습. [사진제공=경상북도]

임대료 상승 주요인은 상가건축물량 부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하고 소유권 이전을 조기에 완료해 건축 물량이 늘어나면 적정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소유권 이전과 건축 등 행정행위를 조기에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북개발공사는 건축비용 마련을 위한 금융권 대출을 알선해 주기로 했다.

참고로 신도시의 조성토지는 관련법과 공급기준에 의해 공급되고 있으며 상업용지는 실수요자 대상으로 경쟁 입찰로 분양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추첨방식 공급은 실수요자가 아닌 투기세력 개입으로 부동산시장 왜곡 및 개발이익이 사유화 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 유명고교, 호텔, 종합병원, 대형마트 등 주민편의시설의 조기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 교육청과 완전기숙형ㆍ자율형 공립고 설립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냈고 도에서 기숙사 비용 일부와 방과 후 자율학습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신도시내 국제회의, 전시회, 쇼핑, 관광 연계를 위한 한옥형호텔을 빠른 시일내 착공하고 종합병원, 대형마트, 도서관, 박물관 등도 조기에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이어 생태하천, 호민지개발, 둘레길조성, 도로망 확충 등 신도시 주변 기반시설 조기 확충에도 주력해 나간다.

현재 추진중인 호민지 실개천 조성사업과 내성천 물순환 하천정비사업을 대폭적으로 보완하고 예천 지보에서 신도시간 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조기에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신도시주변에 국가 및 일반 산업단지를 조기 유치해 신도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신도시 인근에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해 식품, 바이오, 의료기기, 신소재 IT융합산업 등 지역특성에 맞는 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김상동 경북도 도청신도시본부장은 “신도청 시대는 경북을 재설계하고 대한민국 국토발전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드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는 경북발전의 중심에 있는 도청신도시가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활성화 시키는 것”이라며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조기에 구체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동=김병진 기자/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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