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는 이날 정상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이번 정상회담의) 최대 주제는 세계 경제였다”며 “G7은 강한 위기감을 공유하고 금융, 재정 구조개혁의 3개 화살을 쏘아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G7정상국가들은 신흥국 경기 불안으로 촉발된 세계 경지 위기와 새로운 위기를 방지하기 위해 재정 전략을 총동원할 의지를 공유하는 ‘이세시마 이니셔티브’를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베는 세계경제 불안으로 인해 수요 침체가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며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G7국가의 협력 아래 동원할 인식을 공유했다고 강조했다.
이세시마 이니셔티브는 이외에도 남중국해를 둘러싼 해양 안보 문제와 북한 핵ㆍ미사일에 규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합의 이행 촉구, 유럽 난민문제 해결 등에 대한 내용을 반영한다.
아베 총리는 일본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소비세 인상에 대해서도 “있는 정책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힌 만큼, 당연히 소비세 문제도 검토하겠다”며 소비세 인상 시기를 다시 연기할 경우 다음주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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