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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안탈리아, 청정ㆍ안전ㆍ친환경 해양도시 1위 국제공인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터키와 스페인의 바다가 지구상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것으로 인증받았다.

글로벌 비영리단체 환경교육재단(Foundation for Environmental Education, 이하 FEE)은 27일 해양 수질과 안전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블루플래그 (Blue Flag) 인증 심사 결과 이 두나라가 청정,안전한 바다를 갖고 있는 것으로 인정됐다고 밝혔다.

1위는 588개 블루플래그를 확보한 스페인이 차지했고, 2위는 최근 보드룸의 페너 해변(Fener Beach)과 흑해 연안의 도시 삼순의 쉐라톤 그랜드 삼순 호텔 해변(Sheraton Grand Samsun Hotel Beach) 등을 추가로 인증 받아 총 444개를 얻은 터키가 자리했다.


블루 플래그는 1985년 프랑스의 해안 지방자치단체에서 물의 청결 기준을 제시하면서 시작되었고, 차츰 유럽 전체로 확산되어 지금은 해변의 수질과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세계적인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블루 플래그는 수질, 환경 교육, 정보, 환경 관리, 안전 등 엄격한 기준을 바탕으로 이를 충족하는 해변과 선착장에만 인증을 수여하고 있다.

특히 지중해 해안 안탈리아는 지방 행정구역 단위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201개의 블루 플래그 인증 해변을 갖고 있다.


네덜란드는 170곳, 독일은 148곳, 크로아티아는 115곳의 블루플래그 인증을 받았다.

단일 지역으로 최고 청정 해양도시롤 떠오른 안탈리아는 로마시대의 유적과 오스만시대의 건축양식, 넓은 해변과 깨끗한 리조트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역사탐방, 관광, 휴양 등 다방면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평가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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