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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상선 협상타결 기대감 ‘강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자회사 현대상선의 용선료 협상 진전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전 거래일 대비 2.03%(1100원) 오른 5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회사인 현대상선은 이 시각 23.80%(2240원) 오른 1만165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상선은 최근 선주들과 협상 방식을 ‘단체협상’에서 ‘일대일 협상’으로 전환한 뒤 진전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전날 “협상 상황이 진전되고는 있으나 아직 용선료 조정률 등에 관해 합의에 이른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올 한해 현대상선과 관련된 대규모 손실을 마무리 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엘리베이터는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현대상선에서 인수한 자회사들의 영업손실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낮아졌다”며 “현대종합연수원 인수를 끝으로 더 이상 인수할 규모있는 자회사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에 설치한 엘리베이터에 대한 유지ㆍ보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A/S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10% 초반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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