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퇴행성관절염 세포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27일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6.30%(9500원) 오른 16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날 ‘인보사’의 국내 임상 3상 결과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3상 결과는 전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2차 국제세포치료협회(ISCT)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회사 측은 임상 결과 인보사를 투여한 시험군이 위약을 투여한 환자군보다 무릎의 기능성과 활동성 평가(IKDC), 통증지수평가(VAS), 골관절염 증상 평가(WOMAC) 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우월한 결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앞서 코오롱생명과학은 국내의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 159명을 대상으로 인보사와 위약을 투여해 지난해 8월 1년간의 관찰기간을 완료하며 한국 임상 3상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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