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정부3.0 추진 활동의 일환으로 중소기업기술로드맵 데이터를 개방했다고 27일 밝혔다.

중소기업기술로드맵은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시장동향 및 기술성장성 등을 분석하여 제시하는 미래기술개발 가이드라인이다. 중소기업청과 기정원은 지난 2010년부터 대기업에 비해 연구개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매년 중소기업기술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기정원은 공공기관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개방해 민간의 활용을 추진하는 정부3.0의 취지에 따라, 중소기업의 활용도가 높은 ‘2015년 중소기업기술로드맵 데이터’를 우선 개방했다. 이번에 기정원이 개방한 중소기업기술로드맵 데이터는 20대 전략기술 분야별 세계시장, 국내시장, 유망시장 규모 현황을 2013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분석한 데이터로 구성돼 있다. 기정원은 올해 상반기 내에 기술로드맵 데이터 중 ‘무역규모 현황’ 및 ‘중소기업 적합성 분석 자료’ 등도 추가로 개방할 계획이다.

양봉환 기정원장은 “향후에도 국민의 수요와 활용도가 높은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개방함으로써, 정부3.0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개된 중소기업 기술로드맵 데이터는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 또는 기정원(www.tipa.or.kr)에서도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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