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본의 아니게 리예에게 장난쳤던 일이 약간의 논란이 됐다. 먼저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평소 좋은 남편과 아빠가 되기 위해 누구보다 시간과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이번 논란이 제게 너무 충격적이기도 했다”라고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혹여 논란이 있을 만한 장난은 신중을 기하겠다. 불쾌하셨던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이정수는 인스타그램에 딸 리예양의 가슴과 엉덩이 부분 옷 속에 공을 넣은 사진을 올려 네티즌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얼마 전 리예가 엎드려 자는 것이, 훗날 여자로서 자신감 없이 살게 되는 건 아닐까 걱정이었다. 그래서 오늘 키즈카페의 볼풀에 들어갔을 때, 제가 자신감을 넣어 줬다. 고맙지? 리예야?”라는 글을 함께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당시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지난 26일 한 누리꾼이 트위터에 이를 소개하며 뒤늦게 논란이 일었다.
어린 딸에게 ‘빵빵’한 가슴과 큰 엉덩이를 만든 장난이 과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일부 누리꾼들은 “아버지가 딸의 성적인 부분을 장난으로 삼았다는 것 자체가 충격”, ”가슴과 엉덩이 크면 여자로서 자신감 생기는 건가요?" 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정수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데 이어 사과문을 올렸다.
한편 이정수는 2013년 결혼해 2014년 딸 리예 양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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