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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식당 탈출 女종업원 3명…열흘 내 한국온다”
[헤럴드경제]중국 소재 북한 식당에서 탈출한 뒤 동남아 제3국에서 머물고 있는 여종업원들이 열흘 내에 한국으로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26일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북한 전문매체 뉴포커스 장진성 대표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탈북을 도운 현지 인솔자가 여종업원들의 신병을 제3국의 난민보호소에 무사히 인계한 뒤 보호소 관계자로부터 ‘열흘 내에 한국으로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또 “이번에 탈북한 여종업원들이 일했던 곳은 당초 알려진 상하이(上海)가 아니라 산시(陝西)성 웨이난(渭南)의 ‘하이루어우(海如?) 샤부샤부 식당’”이라면서 “현재 탈출 종업원들의 인솔자와 수시로 통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대북 소식통은 “ 종업원들이 지난 16일께 웨이난을 떠나 중국 내륙과 라오스를 거쳐 19일께 태국에 도착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3명 중 먼저 탈출한 2명이 제3국의 안전한 곳에 도착했지만 나머지 1명이 탈출 이후 연락이 끊기는 등 잠시 이탈하는 사고가 있었다”며 “이 종업원의 안전을 위해 근무지를 (상하이 소재 북한 식당이라고) 위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종업원은 탈출 직후 북한 당국의 추적으로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일시적으로 몸을 숨겼다가 다시 연락이 닿았고 24일 안전한 곳에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장 대표는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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