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25일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 결과 현재 운용중인 세종대왕급 구축함보다 능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구축함 확보사업인 광개토3 배치-2사업의 1순위 협상대상업체로 현대중공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광개토3 배치-2사업은 현재 운용중인 세종대왕급 구축함보다 탄도탄 대응과 대잠작전 능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구축함을 확보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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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최신예 3000t급 잠수함 장보고함 |
방사청은 2016~2018년 사이 약 181억원을 투자해 국내 업체주관 연구개발 방식으로 탐색개발을 수행하기 위해 제안서를 접수해 평가한 결과 현대중공업이 선정됐으며, 현대중공업과 기술 및 조건 등의 협상을 통해 오는 6월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차세대 이지스함이 실전 배치되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주변국과의 해양 분쟁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조국 해양수호의 주력함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의 장보고3 배치-1 잠수함보다 수중작전능력과 무장능력이 개선된 잠수함 연구개발 사업의 우선협상업체로는 대우조선해양이 선정됐다.
방사청은 지난 3월 탐색개발 수행업체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실시하고 사업 참여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4월 제안서 평가 결과, 대우조선해양이 1순위 협상대상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협상단계를 거쳐 7월부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그밖에 이날 방추위에 상정된 안건은 한국형기동헬기 3차 양산계획, 상륙기동헬기 양산계획, 장보고3 Batch-1 후속함 양산계획 등으로 한국형기동헬기 3차 양산사업은 기존에 발견된 윈드실드 파손, 프레임 균열 등의 문제를 개선해 양산하기로 했다.
한국형기동헬기 3차 양산사업에는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약 2조3000억원을 투자된다.
방위사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6년간 공동으로 개발해 2013년 3월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2차 양산 사업이 진행 중이다.
상륙기동헬기 사업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약 9600억원을 투자해 해병대의 입체고속상륙작전 수행을 위한 상륙기동헬기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국형기동헬기 수리온을 상륙작전에 맞게 개조해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향후 해병대에 전력화할 예정이다.
장보고3 배치-1사업은 해군의 미래 핵심전력인 최신예 3000t급 잠수함을 국내 독자기술로 건조하는 사업이다.
장보고3 배치-1사업 선도함은 지난 2014년 11월 착공 후 건조 중이며, 이번 방추위에서는 이 잠수함의 후속함 양산 계획이 심의,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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