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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주민 문화발전소…문화예술창작소 26일 문 연다
-한남동 공영주차장ㆍ복합문화센터 2층에 개소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26일 남동 공영주차장ㆍ복합문화센터 2층에 문화예술창작소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창작소의 운영 콘셉트는 ‘참여’와 ‘생활’이다.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보장하고 생활 속 문화예술 활동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주민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용산구는 오케스트라, 연극, 영상제작 3개 부문을 운영할 전문가 집단을 모집해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극패 청년’, ‘푸른잎 스튜디오’가 선정, 현재 창작소 입주를 모두 완료한 상태다.



각 전문가 집단은 시설 이용을 위해 대관료를 납부하며 해당 금액은 창작소 운영비로 사용된다. 단 물품구입, 공공요금 등 필요한 부분은 구 예산을 지원한다.

용산구는 대관료로 최소한의 실비만 부과한다. 대신 각 집단은 구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구청 주관 행사시 재능기부 공연을 선뵌다. 구와 단체가 상생하는 방안이다.

창작소는 344.93㎡ 규모로 각 전문가 집단이 예술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창작실(3실)과 공동 연습공간(170.05㎡), 대기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며 비는 시간에는 일반에 시설 대관도 이뤄진다.

용산구는 전문가 집단과 지역주민 3자가 함께하는 창작소 운영위원회를 통해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달 운영을 시작한 한남동 공영주차장ㆍ복합문화센터에는 문화예술창작소와 한남동 도서관, 평생학습관, 여성플라자 등 다양한 문화ㆍ복지 시설이 들어선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문화예술창작소 등 다양한 체험 시설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들의 생활에 문화예술이 스며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많은 분들의 삶에 예술의 향기가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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