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선권현망어업은 5척의 어선이 공동으로 바다 표층에서 그물을 끌어 멸치를 잡는 업종을 지칭한다. 국내 멸치 총 어획량(20만 톤)의 55%를 공급한다.
그러나 전체 어선 385척 중 선령 21년 이상의 어선(251척)이 65.2%를 차지해 어선사고에 노출돼 있다.
해수부는 지난 2014년부터 국정과제로 노후화가 심한 업종(대형선망ㆍ기선권현망)을 중심으로 ▷어선원 안전복지 ▷비용절감 ▷자원관리 등을 고려해 어선 신조를 지원 중 이다.
최완현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업체의 낮은 담보력 문제 해결을 위해 금융위원회와 농신보 등 관계기관과 협의, 농신보 보증한도를 상향키로 했다”면서 “이로써 연근해 노후어선 현대화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고, 중소조선 산업의 활로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