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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ㆍ기관 동반 매도에 1930선까지 추락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ㆍ기관 동반 매도세에 1930선까지 추락했다.

2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7.57포인트(0.90%) 내린 1937.68을 기록했다.

간밤 미국 증시의 하락과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23일(미국시간)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고용시장 강세와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하고 있는 물가 상승률 수준, 완화된 해외 요인들이 연준의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투표와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편입 이벤트 등도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높이는데 한몫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7억원, 607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79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25억원)와 비차익거래(1487억원)는 모두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텔레콤(2.87%), 기아차(0.76%), NAVER(0.58%), 현대차(0.38%) 등이 올랐고 삼성물산(-2.90%), 현대모비스(-1.84%), 아모레퍼시픽(-1.57%), LG화학(-1.46%) 등이 하락했다.

현대시멘트는 오는 7월 매각 절차가 시작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29.90%)까지 치솟았다.

원피가공 및 가죽 제조업체인 SWH는 9.61% 상승하며 감자 후 거래 재개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97%), 의약품(1.92%), 비금속광물(1.21%) 등이 올랐다.

반면 건설업(-1.79%), 증권(-1.74%), 유통업(-1.57%), 화학(-1.57%)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9포인트 내린 687.71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1억원, 198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33억원 순매도했다.

상위종목에서는 SK머티리얼즈(3.48%), CJ오쇼핑(3.15%), 메디톡스(2.87%), GS홈쇼핑(2.08%) 등이 올랐고 코미팜(-2.12%), 컴투스(-1.85%), 파라다이스(-1.28%) 등이 하락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한을 하루 앞두고 씨씨에스(-7.74%), 휘닉스소재(-4.64%) 등 관련 테마주가 동반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약(0.72%), 방송서비스(0.61%), 통신방송서비스(0.24%), 음식료ㆍ담배(0.21%) 등이 올랐고 종이ㆍ목재(-1.86%), 운송(-1.76%), IT부품(-1.70%), 통신장비(-1.62%)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8원 오른 1192.7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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