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욱 PD는 제작발표회에서 “서현진 역에 많은 고민을 했다”며 “누가 봐도 확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을 캐스팅을 해야 하는데, 쉽지 않았다”며 캐스팅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송 PD에 따르면 처음에는 ‘흑해영’ 오해영 역에 서현진을 0순위로 염두에 두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해영 역에 첫 번째로 거론된 배우는 김아중이었으나 당시 드라마 ‘더 킹’과 제작기간이 겹친다는 이유로 고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으로는 배우 최강희가 제안을 받고 검토했으나 고민 끝에 거절했고, 두 배우의 거절로 ‘흑 오해영’ 역은 서현진의 품에 안겼다.
한편 박호식 CP는 작품의 가장 강력한 무기로 꼽히는 서현진에 대해 “2014년 서현진이 찍은 드라마 ‘삼총사’를 연출한 PD가 ‘서현진 대박이다. 나중에 꼭 한번 같이 일해보라’고 강력히 추천했다. 그 이후 계속 눈여겨보고 있었다”고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