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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여객기, “사고 전 경로 이탈 없었다”
[헤럴드경제=김소현 인턴기자] 이집트 당국이 기존에 제기된 ‘경로 이탈설’과는 달리 사고 여객기가 정상 궤도에 있었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BBC는 24일(현지시간) 이번 이집트 여객기 사고에서 비행경로상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집트 당국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비행기가 레이더 밖으로 사라지기 전까지 정상 고도인 3만7000피트(1만1280m)를 유지했다”며 이번 여객기를 둘러싼 테러설, 조종사 고의 추락설 등을 일축했다.

이는 기존에 그리스 국방부 측에서 주장한 비행기 경로이탈설과 반대되는 주장이다. 


사진=이집트 항공 트위터

그리스와 이집트의 이같은 입장 차이는 이번 항공 사고의 원인, 피해자 등 사고와 관련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이집트 측은 여객기 사고 직전 이집트 관제탑과 교신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다”라며 전면 부인했다.

이집트 당국은 여객기 추락 인근 해상에서 닷새째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고 현장 조사팀은 블랙박스가 해저 2500~3000m 깊이에 가라 앉아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잠수함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ksh648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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