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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만 베트남 며느리, “반갑다 조국”…강남에 온 하롱베이, 퐁냐케방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국내 6만여명의 베트남 며느리를 비롯해 14만명에 달하는 주한 베트남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베트남의 세계적인 문화자연유산을 담은 작품사진 100점이 한국을 찾은 것이다. 베트남은 오랜 역사와 문화,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문화자연복합유산이 15개에 이른다.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 24년을 맞은 가운데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오는 30일 까지 서울 강남 윤당아트홀(한용Y-Gallery)에서 ‘베트남, 그 문화의 바다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베트남 유네스코 문화유산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용이 내려와 바다위에 수천 개의 섬을 뿌렸다는 전설을 갖고 있는 세계 7대 자연경관인 하롱베이, ▷2억5천만년전부터 형성되었다는 괴암괴석의 석회암 동굴 퐁냐케방, ▷까추 가창, 꽌호 박닌 민요 등 베트남 고전음악, ▷900여년간 참파시대 성지였던 미선유적지, ▷한 때 동서양의 문화교류가 빈번하였던 국제무역항이던 호이안 고대도시 등이 담겨있다.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베트남은 그동안 한류의 진원지이며, 여전히 성숙한 지역으로써 위상을 갖고 있고. 최근에는 한국기업의 진출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써 한국과 한국문화가 일상화되어 있는 나라이지만, 한국인들에게 베트남문화는 생소하거나 아직 인식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우리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한국에 거주하는 6만 베트남 결혼 이주여성을 포함한 14만여명의 베트남 국민들에게도 자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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