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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대 초콜릿 페스티벌 ‘제3회 서울 살롱 뒤 쇼콜라’ 개최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세계 최대 초콜릿 페스티벌 ‘제3회 서울 살롱 뒤 쇼콜라’가 내년 1월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며, 오는 6월 30일까지 참가업체 조기신청을 받는다고 엑스포럼이 밝혔다.

누적 참관객 820만명을 기록한 살롱 뒤 쇼콜라는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실비 두스(Sylvie Douce) 와 프랑수와 장떼(François Jeantet)에 의해 시작된 세계 최대의 초콜릿 전문 전시회로 4대륙에 걸쳐 매년 개최된다. 지금까지 영국,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브라질 등 11개국 31개 도시에서 진행됐으며, 서울에서 2017 살롱 뒤 쇼콜라가 시작된다.


최근 우리나라는 프리미엄 디저트 열풍이 일며, 초콜릿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초콜릿 수입량이 연평균 7.8% 증가했으며, 품목별 수입량에서 초콜릿이 31.4%로 수입품목 2위를 차지했다. 입안의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며 국내 초콜릿 시장은 2010년 1459억원에서 2015년 약 2000억원 수준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국내 초콜릿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카카오, 관련 부자재, 음료, 기계장비와 조리기구, 포장재 등 초콜릿 관련된 모든 품목을 전시하는 서울 살롱 뒤 쇼콜라에 대한 업계 종사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초콜릿의 원재료인 카카오 재배 및 로스팅부터 초콜릿이 바에 서빙 되기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빈투바(From Bean to Bar)와 같이 초콜릿 산업의 진화와 성장을 보여주는 등 일반 소비자들도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산업 관련 전시뿐 아니라 ▷세계적인 초콜릿 명장들과 쇼콜라티에가 참여해 초콜릿 레시피를 알려주는 패이스트리 쇼(Pastry Show) ▷패션과 초콜릿이 결합된 초콜릿 패션쇼(Chocolate Fashion Show) ▷직접 초콜릿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초코랜드(Chocoland)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참여할 수 있다.

신현대 엑스포럼 대표는 “초콜릿 시장이 확대되고 디저트가 인기를 끌며 초콜릿 산업이 발전할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초콜릿 산업 관계자들과 소비자들 사이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초콜릿을 비롯한 디저트 시장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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