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조직폭력배 38살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밀수 담배를 유통한 일당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넉 달 동안 캄보디아와 베트남에 수출된 국산 담배를 역수입해 강남 대형 유흥업소와 사우나에 모두 8만 갑, 시가 4억 원어치를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천항 등을 통해 수출용 국산 담배를 한 갑당 2천 원에 밀수해, 국내 가격의 60-70% 수준인 2800원에서 3200원을 받고 판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밀수한 담배를 1톤 트럭에 실어 강남 탄천 주차장 등 도심 한복판에서 몰래 거래를 하다 현장에서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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