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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뉴스] 비누에 담긴 10만명의 꿈

[헤럴드경제] 지카바이러스, 말라리아 등 모기로 감염되는
질병 탓에 모기에 대한 공포가 극에 달한 요즘,
아프리카에서 온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2분에 아이 한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말라리아는
사하라사막 인접지역 사망원인 90%를 차지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말라리아는 모기퇴치제만으로도
예방가능한 질병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이마저도 부담스럽습니다.

“그렇다면 누구나 사용하는 비누로
모기퇴치제를 만든다면 어떨까?”

부르키나파소의 대학생 니욘디코는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모기를 쫓을 수 있는 비누를 만들었습니다.

쉐어버터, 레몬그라스, 마리골드 등으로 만든
‘파소 비누’는 비누로 씻기만 해도
모기퇴치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비누를 만든 니욘디코는
‘파소 비누’로 아프리카인 최초로
‘세계 소셜벤처 대회’에서 수상했습니다.

현재 ‘파소 비누’는 2018년까지
말라리아 사망자 10만명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비누 보급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니욘디코는 이번 목표 달성 후에는
‘파소 비누’로 지카바이러스 등 타 모기 매개
질병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라 합니다.

[기획ㆍ구성=김소현 인턴기자/ksh647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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