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26일 구청 대강당에서 ‘제1회 패션봉제 소공인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적 경제 예비특구’ 선정에 따른 구역 내 봉제산업 실태조사로 일감 부족, 열악한 환경 등 해당 산업의 문제점을 확인했다. 회의 결과 구는 지속가능한 봉제산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선 기획부터 판매과정까지 아우르는 협업화 모델이 필요하다는 데 결론을 내렸다.
이번 만남의 날은 그 취지에 따라 ‘한국패션사회적협동조합’과 지역 패션산업 종사자 등이 모여 자신 경험과 역량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소공인 협업화 전략’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주고받을 계획이다.
행사는 구 사회적경제 예비특구 사업 안내와 봉제산업 종사자와의 소통 시간으로 구성된다. 구 패션봉제산업에 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생산, 물류, 마케팅의 ‘소공인 협업화 전략’으로 서로 윈윈하는 과정에서 지역 기반의 고부가가치 패션제품과 브랜드도 만들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