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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가 주차장에서 50대女 숨진 채 발견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시신이 발견된 차량은 본인 소유가 아닌 인근 주민이 세워둔 차로 밝혀졌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9시께 강서구 공항동의 한 주택가 주차장에서 주부 A(56ㆍ여) 씨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A 씨가 평상복 차림으로 자동차 뒷좌석에 오른쪽 손목을 그은 채 누워있었다. 차안 실내등이 켜진 것을 수상히 여긴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 씨가 발견된 차량은 본인 차량이 아닌 인근 주민이 세워둔 승용차로 확인됐다.

[사진=123rf]

조사 결과 A 씨는 인근 주택에 거주하면서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타살 흔적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조회해 이 씨가 지난 22일 낮 12시부터 인근 주차장을 돌며 차 문이 열린 채로 주차된 차량을 찾아다니는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근 CCTV를 통해 A 씨의 당시 행적을 파악하는 한편 부검으로 정확한 사망 시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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