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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청소년 알바 선호도 1위 ‘보조출연’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10대 청소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르바이트는 보조출연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지난 1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등록된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119만 220건에 대한 온라인 입사지원자의 연령을 분석해 연령별로 가장 많이 지원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직종을 조사했다.

전체 채용공고에 대한 연령별 지원비중을 살펴보면 20대(65.6%)의 지원이 두드러졌으며 뒤 이어 30대(21.8%), 40대(8.6%), 50대 이상(3.1%), 10대(1.5%) 등의 순이었다. 50대 이상 지원자가 10대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이 눈에 띈다.

연령대별로는 지원내역을 살펴보면 10대의 경우 보조출연ㆍ방청알바 지원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20대는 미디어 기타, 30대는 신문ㆍ잡지ㆍ출판, 40대는 방송사ㆍ프로덕션, 50대 이상은 주차관리ㆍ주차도우미의 지원 비중이 높았다.

직종별 지원자 연령분포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10대의 경우 보조출연ㆍ방청(11.7%)에 이어 패스트푸드점(11.1%), 치킨전문점(9.0%), 전단지 배포(8.9%), 패밀리레스토랑(7.1%), 볼링ㆍ당구장(7.0%) 등의 순이었다. 10대는 특별한 자격제한이 없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에 주로 지원하는 경향을 보였다. 20대의 경우 미디어 기타(86.2%)에 이어 보조교사(86.0%), 내레이터모델(85.3%), 판촉도우미(85.2%), PC방(84.2%), 영화ㆍ공연(84.1%) 등에 지원 비중이 높았다.

30대 이상 중장년층의 경우 기술과 경력을 요구하는 전문 아르바이트에 대한 지원 경향이 두드러졌다. 30대는 신문ㆍ잡지ㆍ출판(45.6%)에 이어 컴퓨터 A/S(36.8%), 생산ㆍ제조ㆍ품질검사(35.5%), 생산ㆍ건설ㆍ운송기타 정비ㆍ수리ㆍ설치A/S(35.2%) 등의 순으로 높은 지원 비중을 보였다. 40대는 방송사ㆍ프로덕션(20.7%)에 이어 급식ㆍ푸드시스템(15.9%), 텔레마케팅ㆍ아웃바운드(15.9%), 병원ㆍ간호ㆍ의료(15.7%), 고객상담ㆍ인바운드(15.2%), 프로그래머(14.9%) 등 비교적 장기간 동안 직업처럼 근무할 수 있는 직종을 선호했다.

반면 50대는 주차관리ㆍ주차도우미(13.6%)에 이어 급식ㆍ푸드시스템(11.2%), 운전ㆍ대리운전(10.5%), 농수산ㆍ청과ㆍ축산(9.9%), 보안ㆍ경비ㆍ경호(9.9%) 등 비교적 단순한 업무에 많이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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