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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제2코엑스 짓겠다”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김인호<사진>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서울 잠실운동장 일대에 제2무역센터(제2코엑스)를 짓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서울시 잠실지구 MICE 개발 참여 및 삼성동 한국종합무역센터 구조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MICE는 국제회의와 컨벤션, 전시회를 아우르는 융복합산업을 뜻한다.



김 회장은 ”서울시가 지난달 발표한 잠실운동장 마스터플랜 사업에 무협이 민간 사업자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잠실지구에 10만㎡이상의 전시컨벤션센터를 포함한 제2무역센터를 건립하고 기존 코엑스(4만7000㎡)와 연계해 글로벌 MICE 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무역협회는 “세계무역 9위라는 현재 한국무역의 위상을 감안할 때 전시컨벤션 인프라 시설 확대가 우리나라 MICE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무역 2조 달러’시대의 조기 개막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마이스 인프라는 6.4만㎡ 수준으로 홍콩(20만㎡), 싱가포르(24만㎡), 상하이 (83만㎡) 등에 비해 취약한 상황이다.

무협은 잠실지구 건립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코엑스 등 유관기업과 위탁경영을 골자로 한 구조개혁에 나서기로 했다. 기존에는 무역협회가 자회사인 코엑스몰을 통해 직접 경영하는 방식이었다. 앞으로는 코엑스의 오피스 임대기능 등을 외부에 위탁하기로 하고 코엑스몰 또한 전문성 제고를 위해 외부 전문유통 기업에 운영을 맡길 방침이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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