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유상무, "전 여친에 집착하면서 바람 핀 내가 쓰레기"
[헤럴드경제]개그맨 유상무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한 매체를 통해 그와의 메시지를 공개해 성폭행 사건과 관련된 유상무의 거짓 해명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유상무가 과거 ‘라디오스타'에서 전 여자친구와의 결별 이유를 밝힌 내용이 다시 주목을 끌고 있다.

유상무는 2014년 7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여자친구에게 집착을 한다고 인정한 후 김구라가 “왜 집착하다가 전 여자친구가 아닌 다른 사람하고 바람 피운 것이냐”라고 지적하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김구라는 “개그맨들 사이에서는 유상무 씨가 바람 피워서 결별했다는 게 정설이다”라고 말하자 유상무는 “개그맨들끼리 아는 이야기를 왜 여기서 하느냐. 시청자들은 모르고 있었다”라고 수습하려고 했다.

하지만 김구라가 굽히지 않자 유상무는 “내가 이상해서 그렇다”라면서 “내가 미쳤지. 어떻게 해도 내가 쓰레기다. 미안했다”고 말한바 있다.

한편 유상무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은 2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시는 (저같은) 피해자가 없었으면 한다”며 유상무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공개했다.

유상무는 지난 18일 오전 3시께 여대생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에 유상무는 “신고자는 여자친구며 술이 많이 취해 신고했다. 술이 깨서 경찰에 다시 전화를 걸었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다. 술자리 해프닝으로 생각해 달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B씨는 ‘유상무는 남자친구가 아니다’고 주장, 신고 취소를 번복해 충격을 안겼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