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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피부까지 따가운 태양…자외선, 제대로 피하는 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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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작열하는 태양에 피부까지 따가운 요즘, 자외선으로 인한 각종 질병ㆍ피부 노화 등이 걱정될 수밖에 없다. 모자와 마스크, 자외선 차단제의 도움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무엇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정확히 아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게 현실.

자외선 차단제는 상황에 맞춰 적합한 자외선차단지수(SPF)의 제품을 골라 수시로 발라야 하며, 그밖에 모자와 마스크, 옷의 도움을 받는 것도 이른바 ‘태양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을 차단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제에 표시된 SPF는 통상 280~315nm인 자외선 B(UVB)를 차단하는 제품의 차단 효과를 뜻한다. 일반적으론 SPF 15 정도로도 충분하지만, 자외선이 강렬할 땐 SPF 30 이상 되는 제품을 수시로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또 자외선차단제에 표시된 PA지수는 자외선 A에 대한 보호 효과를 나타낸다. PA+는 ‘차단 효과가 있음’을, PA++는 ‘차단 효과가 비교적 높음’을, PA+++는 ‘차단 효과가 매우 높음’을 의미하는 만큼, 가능한 한 PA 지수가 표기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선글라스 착용? “자외선 차단율 살펴야”= 강렬한 자외선은 백내장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선글라스는 색상과 관계없이 자외선이 얼마나 차단되는지를 살펴야 한다. 자외선 차단율이 99% 이상 되는 것이 바람직하며, 눈을 충분히 가려주는 큰 렌즈를 고르는 것이 좋다. 만약 강렬한 자외선으로 인해 각막에 상처가 생겼을 시엔 가능한 한 빨리 가까운 안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헐렁하면서 짙은 색의 옷도 자외선 차단에 도움= 옷차림으로 일광 노출을 줄이는 것도 자외선 노출에서 벗어나는 또 다른 방법이다. 몸에 딱 맞는 옷 보다는 헐렁한 옷이 자외선을 피하는 데 적격이다. 옷이 몸에 달라붙을 경우 햇빛이 옷감 사이로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햇빛을 반사하는 색깔로 잘 알려진 ‘흰색’은 자외선 차단에는 외려 효과가 떨어진다. 흰 티셔츠는 SPF5~9정도의 효과가 있지만, 짙은색의 청바지는 SPF1000의 효과를 보인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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