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 미세먼지, OECD 34개국 수도 가운데 세번째로 높아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서울의 미세먼지 수치가 OECD 34개 회원국 수도 가운데 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업데이트한 대기오염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서울은 연평균 미세먼지(PM 10) 농도는 46㎍/㎥,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24㎍/㎥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경기도(미세먼지 54㎍/㎥, 초미세먼지 28㎍/㎥)보다는 낮지만,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OECD 34개 회원국 수도 가운데 서울보다 미세먼지가 높은 곳은 칠레 산티아고(미세먼지 64㎍/㎥, 초미세먼지 29㎍/㎥)와 터키 앙카라(미세먼지 77㎍/㎥, 초미세먼지 47㎍/㎥) 뿐이다. 헝가리 부다페스트(미세먼지 29㎍/㎥, 초미세먼지 25㎍/㎥)와 폴란드 바르샤바(미세먼지 33㎍/㎥, 초미세먼지 26㎍/㎥)는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보다 다소 높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많이 낮다.

미세먼지 수준이 가장 낮은 곳은 캐나다 오타와(미세먼지 11㎍/㎥, 초미세먼지 7㎍/㎥)였고, 다음은 뉴질랜드 웰링턴(미세먼지 13㎍/㎥, 초미세먼지 6㎍/㎥)이었다.

한편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공동연구진이 발표한 ‘환경성과지수(EPI) 2016’에서도 한국은 공기질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45.51점을 받아, 전체 조사대상 180개국 중 173위를 차지했다. 세부 조사항목 중 초미세먼지 노출 정도에서는 33.46점을 받아 174위로 평가됐다.

paq@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