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 따르면 두산타워 9개층을 사용하는 두타면세점은 총 면적 1만6825㎡(약 5090평)규모이며, 이번에 오픈한 매장은 7개층, 500여개 브랜드다.
D1층은 에스티로더, 로레알, LVMH, LG 등 글로벌 빅4 업체의 화장품, 향수 브랜드들이 입점했고, D2층은 명품시계와 주얼리 매장 입점할 예정으로 오는 7월에 문을 연다.
또 D7~D9층은 각각 D-Fashion, D-Beauty, D-Mart 컨셉으로 꾸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와 흥미를 만족시키고자 했다. D7층은 국내 유명ㆍ신진 디자이너 전용 편집샵으로 채웠고, D8층은 뷰티 특화 드럭 스토어(Drug Store)를 표방했다. D9층은 리빙, 가전, 헬스ㆍ푸드, 주류 등의 상품을 갖춰 마트형 쇼핑 환경을 마련, 외국 관광객이 필수 구매 상품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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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서울 동대문에 ㈜두산이 운영하는 ‘두타면세점’이 개장했다. 사진은 두타면세점 전경 [사진제공=㈜두산] |
두타 면세점은 특히 심야시간,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잦은 상권의 특성에 맞춰 국내 면세점 최초로 심야시간까지 문을 연다. 층에 따라 오후 11시~오전 2시까지 영업을 하며, 심야 고객을 위한 이벤트로 교통비 지급 및 5%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한류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D3층에 ‘태양의 후예관’을 마련해 고객이 직접 드라마 주인공이 돼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테마 포토존을 운영하고, 다양한 소품 및 기념품을 판매한다. D4층의 ‘한국문화관’에는 관광객들에게 한복, 전통 공예품 등 한류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미개점 2개층을 포함해 일부 매장은 오는 8월까지 순차적으로 개점할 예정이다. 인터넷 면세점도 이날 한국어, 중국어 사이트를 동시 오픈했으며, 6월 내 모바일 앱(App)을 출시한 방침이다.
두타면세점 관계자는 “당분간 면세점 조기 안정화에 집중하고 지속적인 브랜드 유치 노력을 통해 더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그랜드 오픈하게 될 하반기에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면세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타면세점은 오픈을 기념해 럭키백 제공,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ri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