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어난 ‘묻지마 살인’ 피해 여성을 추모하는 물결이 밤 늦게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추모 현장에 일간베스트 회원이 보낸 화환이 등장했다.
해당 화환에는 ‘남자라서 죽은 천안함 용사들을 잊지 맙시다. 일간베스트저장소 노무현 외 일동’이라고 적혀있다.
또한 고인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름을 사칭해 장난을 쳐 보는 이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이같은 행동에 대해 일베측은 해당 사건으로 인해 여성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에서 모든 남성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움직임을 비꼬기 위한 의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화환을 본 시민들은 “이 사건 자체를 조롱하는 것으로 밖에 안보인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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