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무총장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비대위원 일부 나가라는 말은)있을 수 없는 얘기기 때문에 무시하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또 김태흠 의원 등 친박계 일각에서 ‘생각이 다르면 당을 나가라’는 발언이 나온 것과 관련 “정당하는 사람이 기분이 나빠도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는데 상식 이하의 얘기”라며 ”거론하고 싶지도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진석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로서 원칙을 지키는 것이 자신의 도리라는 입장”이라며 비대위원 명단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정진석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중진의원들과 당 현안을 의논하는 연석회의를 연다. 홍 사무총장은 “(비대위와 혁신위 투트랙 체제도) 중진회의에서 가닥을 잡아줬다”며 “오늘 상황이 진전되어 좋은 돌파구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홍 사무총장은 일각에서 대규모 탈당과 분당 사태를 예측하는 것에 대해 ”새누리당은 지금까지 천막당사, 차떼기 등 위험했던 고비를 지혜롭게 극복해 정권을 잡았던 당력이 있다‘며 “국가를 책임지는 여당인데 분당까지 가는 상황은 절대 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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