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9.95포인트(0.51%) 내린 1946.78을 기록했다.
간밤 공개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록에서 6월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지배적이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금리 인상은 외국인 투자자의 신흥국 이탈과 달러 강세로 이어져 통상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5억원, 413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30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29억원)와 비차익거래(303억원)는 모두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신한지주(3.30%), 삼성생명(1.94%), SK하이닉스(1.53%), 기아차(1.52%) 등이 올랐고 삼성물산(-4.49%), 현대모비스(-2.22%), KT&G(-1.95%), 아모레퍼시픽(-1.07%) 등이 하락했다.
연일 급등세를 연출하던 해태제과식품은 차익실현 매물로 전날에 이어 이날도 0.10% 하락한채 마감했다.
모회사인 크라운제과(-6.13%)와 크라운제과 우선주(-8.89%)도 동반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은행(1.96%), 금융업(1.08%), 전기가스업(0.96%), 보험(0.26%) 등이 올랐다.
반면 건설업(-3.02%), 비금속광물(-2.52%), 유통업(-1.59%), 운수창고(-1.58%)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8포인트 내린 679.39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억원, 400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622억원 순매수했다.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2.88%), 메디톡스(0.25%) 등이 올랐고 로엔(-4.07%), 카카오(-4.02%), CJ E&M(-3.61%), 바이로메드(-2.43%) 등이 하락했다.
전날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드론 관련 규제를 대폭 개선하는 안이 발표되면서 드론 관련주가 들썩이였다.
세계 최대 드론 제조업체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제이씨현시스템(-5.58%), 드론 제조사 이에스브이(0.68%), 퍼스텍(1.32%) 등이 장 초반 급등했다가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분을 대부분 내주거나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금속(1.10%), 컴퓨터서비스(0.81%), 섬유ㆍ의류(0.75%), 제약(0.73%) 등이 올랐고 출판ㆍ매체복제(-3.54%), 인터넷(-3.39%), 기타제조(-2.82%), 종이ㆍ목재(-2.74%)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1원 오른 1191.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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