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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강남역 묻지마’ 추모글 해명 “오해소지 있었나요?”
[헤럴드경제]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서울 강남역에서 벌어진 일명 ‘묻지마 살인’에 대한 자신의 추모글을 해명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18일 오후 7시27분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강남역 10번 출구 벽면은 포스트잇으로 가득했습니다”며 자신의 방문 사실을 알렸다.

이어 문 전 대표는 ‘다음 생엔 부디 같이 남자로 태어나요’라는 한 방문자의 포스트잇 내용을 소개하면서 “슬프고 미안합니다”며 말을 맺었다.

이날 문 전 대표는 수행원없이 강남역을 방문했고, 이에 한 누리꾼은 “현재 강남역10번출구에 문재인대표님. 주위에 보좌관 없이 혼자 저렇게 계시네요. ” 라는 글을 SNS에올려 그의 방문 사실이 빠르게 알려졌다.


사진=트위터 @prayerwoo

하지만 문 전 대표의 추모글에 포함된 ‘다음 생엔 부디 같이 남자로 태어나요’라는 문구가 부적절하다며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계속되자 문 전 대표는 1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제 트윗에 오해소지가 있었나요?”라며 ‘다음 생엔 부디 같이 남자로 태어나요’는 내용에 대해 “어느 여성분이 쓰셨을. 이런 글을 읽게 되는 현실이 슬프고 미안하다는 뜻으로 읽어주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직접 해명했다.

한편 지난 17일 강남역 인근 3층짜리 건물 공용장실에서 A(34)씨가 B(23ㆍ여)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A씨는 “사회 생활에서 늘 여성들에게 무시를 당해 범행을 저질렀다. A씨와는 모르는 사이다”고 진술, 해당 사건은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으로 불려지며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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