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정 교장 |
부산마케팅고등학교만의 특별한 제도는 바로 ‘33.3 졸업인증제’다. ‘33한 독서운동’과 ‘나도 자격증 3관왕’ 제도를 합친 ‘33.3 졸업인증제’는 전교생이 재학 중 33권의 독서와 3개 이상의 전산 및 전공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하는 것으로, 전 교사의 열정이 녹아있는 제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희정 교장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인성교육이다. 우리 학교는 33.3 졸업인증제로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이는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인성과 학력신장을 함께 이룰 수 있는 것이 독서다. 독서를 멈추는 순간 인간은 정신적 성장을 멈추기 때문에 늘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청소년기에 심어주어야 한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을 선택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는 비판적 사고력과 소통 능력,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어야 한다. 이에 본교에서는 독서교육을 강화하여 인성함양과 사고력을 신장하여 학력신장의 바탕이 되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격증의 경우도 사교육 없이 수업시간과 방과 후 수업,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3개의 전산 및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이 구성되어 있다. 많은 졸업생들이 고등학교 시절의 독서와 전문성의 상징인 자격증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큰 힘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부산마케팅고등학교가 금융계열이나 공기업 등에 취업률이 높은 것도 이런 인성교육의 결실일 것이다. 이 밖에도 부산마케팅고등학교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인성 자존감증진교육, 직업 기초능력교육, 토의 토론수업, 전문동아리, 글로벌 인재양성반, 산학연계 맞춤교육 및 산학관 취업지원네트워크 구축, 실험 실습실의 선진화 등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미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