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75% 기술·사업화자금 동시 지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영수)은 즉시 사업화 가능한 실용화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산연 긴급 R&D‘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생기원이 보유한 기술지원 노하우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려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청과 생기원, 중소기업이 연구개발비용을 공동 출자하는 방식. 지원예산은 1, 2차 각 10억원씩 총 20억원이다. 과제당 최대 3억원 이내의 사업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현금지원 비율은 정부 50%, 생기원 25%, 중소기업 25%로 최대 1억5000만원 내에서 정부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기간은 과제당 6개월에서 1년까지.
과제접수 및 기업 모집은 1, 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술역량 강화에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R&D 과제를 모집하고 평가절차를 거친 뒤 각 회차별 4~5개 기업을 선정해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1차 접수는 오는 24∼30일.
과제는 자유응모 방식으로 과제별 특성에 따라 기간 및 금액을 자유롭게 구성하도록 했다. 개발결과물의 구매처가 확정됐거나 기술이전을 통한 기술료 실적이 예상되는 경우 등 즉시 사업화를 통해 매출성과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는 과제를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이영수 생기원장은 “축적해온 R&D역량을 기업의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며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판로개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