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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이 수중 저택 공개, 물 위를 '둥둥'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물 위를 떠다니는 수중 주택 ‘물 위의 해마’ 내부가 공개됐다. 두바이에 있는 이색적인 이 주택은 이르면 올해 말 입주가 시작된다.

최근 테크 인사이드는 수중 주택의 건조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알려진 정보대로 이 주택은 3층 구조로 구성됐다.
[사진=테크 인사이더]

가장 저층부에는 침실과 욕실이 배치됐다. 수면 아래에 위치하고 있어 수중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침실 전면부를 감싸는 유리벽에는 산호초를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이는 해마 서식 환경을 위한 배려다. 주택 이름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해마 보호를 콘셉트로 잡고 있기 때문이다.

1층에는 다이닝 공간이 배치됐다. 쾌적한 야외활동을 위해 수면보다 약간 높은 위치에 데크가 설치됐다. 언제든 물 위로 뛰어들 수 있게끔 해놨다. 2층에는 발코니가 위치, 언제든 주변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입주가 시작될 예정인 ‘물 위의 해마’의 가격은 대략 280만 달러(한화 33억3000만원) 수준이다.

자세한 분양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경제 전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이미 60여개가 예약 판매됐다.

‘물 위의 해마’를 건조한 업체는 클레인디엔스트란 부동산 전문 업체다. 두바이를 거점으로 오스트리아, 독일, 헝가리,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등 유럽은 물론 파키스탄, 세이셸 제도 등 전 세계에 걸쳐 고급 주택 및 휴양단지를 건설, 운영하고 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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