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수상한 걸음’ 한인 여성, 항문에 마약이 수두룩…中공항서 체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항문과 생리대에 마약을 숨겨 밀반출하려던 한국인 여성이 중국당국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중국 웹사이트 ‘하오천진’에 따르면 중국 대련세관은 지난달 20일 오후 6시 마약류를 밀수해 출국하려던 한국인 2명을 체포했다.

세관 관계자는 “대련공항에서 대한항공 KE882편을 이용해 인천으로 출국하려던 여성 1명이 부자연스러운 걸음걸이로 걸어다녔다”면서 “여성이 걸을 때 다리가 모아지지 않았는데 병에 걸린 것 같지 않고 표정이 의심스러웠다”고 말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 출처=유튜브

세관당국은 항공사로부터 정보를 입수해 해당 여성이 한국인 남성 1명과 동행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세관당국은 이들 두 사람을 체포하고 한국인 여성의 항문과 생리대에서 필로폰 81.7g, 대마초 1.3g, 메스암페타민 1g 등을 발견했다.

남성의 소변에서는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다. 세관당국은 이들이 한국과 중국을 자주 왕래한 점을 토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오천진이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