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기존 ‘T멤버십’을 데이터 적립 혜택 등을 포함한 신개념 멤버십으로 내달 1일 전면 개편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T멤버십 고객이 제휴처에서 할인 혜택과 함께 데이터도 적립받을 수 있는 ‘데이터플러스 T멤버십’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총 10개 제휴처에서 T멤버십 이용 시, 이용 금액 5000원 당 25MB 또는 50MB의 데이터가 적립되는 ‘적립형’(8개 제휴처)과 이용 건당 100MB 데이터 쿠폰을 제공받는 ‘쿠폰형’(2개 제휴처)이 있다.
적립형 데이터는 50ㆍ100ㆍ500ㆍ1,000MB 단위로 T멤버십 홈페이지(www.sktmembership.co.kr)나 앱을 통해 충전해 쓰거나 가족ㆍ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다. 쿠폰형 데이터는 T멤버십 홈페이지에서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기존 T멤버십 ‘보너스 캐쉬백’ 제휴 혜택을 ‘11번가 더줌 포인트’로 개편했다. CUㆍ뚜레쥬르ㆍ미스터피자 등 8곳의 멤버십 제휴처에서 T멤버십 이용 시, 할인 금액의 100%를 11번가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로 되돌려 받는다. 적립된 포인트는 11번가에서 상품 구입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11번가의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6월 중 뷰티케어ㆍ박물관ㆍ지역 유명 베이커리 등으로 제휴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T플’ 멤버십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옥수수’ 할인 혜택도 전 멤버십 고객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주지원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데이터 시대에 발맞춰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자 멤버십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면서 “고객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T멤버십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ha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