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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사이즈 ‘호가든 로제’ 출시…여심공략 나서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오비맥주가 품귀현상을 빚었던 호가든 로제를 작은 사이즈 출시해 여심 공략 나섰다.

오비맥주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 맥주시장에 ‘호가든 로제(Hoegaarden Rosée)’ 250ml 병제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다양한 용량으로 맥주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지난해 8월 국내에 출시된 ‘호가든 로제’ 750ml 대용량에 이어 작은 사이즈인 250ml 병제품의 국내 출시를 결정했다. 이번에 내놓는 250ml 병제품은 한 손에 잡히는 앙증맞은 크기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출시한 ‘호가든 로제’는 호가든 고유의 밀맥주 맛에 라즈베리의 달콤함이 어우러진 핑크빛 과일맥주로 ‘여심 저격 맥주’로 알려져 있다. 유리잔 대신 과일잼 용기에 맥주를 담아 마셨다는 벨기에 전통설화에 착안해 탄생한 3%의 낮은 알코올 도수와 달콤하고 풍부한 과일향이 특징으로 젊은 여성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호가든 브랜드 관계자는 “한 손에 잡을 수 있는 크기에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용량으로 양보다는 맛을 중시하는 젊은 여성 소비층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600년 전통의 벨기에 대표 밀맥주 호가든이 만든 다양한 맛의 맥주로 국내 수입맥주 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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