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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하얀 치아 원한다면 커피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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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나이가 들면서 치아 색이 어느 정도 어두워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치아 변색은 식습관에 따라 빨라집니다. 커피, 녹차, 포도주, 콜라 같은 음료 섭취가 대표적입니다. 흡연에 의한 니코틴 착색도 치아 색깔을 어둡게 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임신 초기나 수유기에 테트라싸이클린계 항생제를 복용하면 아이의 치아 색깔이 변할 수 있으나, 최근에는 산모에 테트라싸이클린계 항생제를 투여하는 경우는 별로 없어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 외상으로 인한 치아 변색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다양한 치아변색 원인을 먼저 알아내고 적절한 미백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최근 많이 시행하는 ‘자가 미백술’은 ‘마우스피스’와 같은 틀을 만들어 이 틀에 미백제를 넣고 일정 시간 착용하는 방법입니다. 



변색 정도가 심할 때는 ‘전문가 미백술’을 시행합니다. 치아 표면에 고농도 미백제를 바른 후 강한 빛이나 열을 가하는 방법입니다. 이 때 미백 치료에 사용하는 약제는 착색 물질만을 분해하므로 치아에 해를 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미백 치료는 영구적이지 않으며, 치아는 서서히 다시 변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후 치아의 색소 침착을 일으키는 음식 섭취와 흡연을 줄이고, 미백 성분이 함유된 치약을 이용해 칫솔질을 잘해준다면 아름답고 하얀 치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 :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치과보존과 정일영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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