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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온 세계4위 슈퍼리치 사우디 왕자…두바이 3배 킹덤시티 논의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빌 게이츠와 함께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앤 리조트’의 최대 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왈리드 빈 탈랄(61ㆍAl Waleed Bin Talalㆍ왼쪽 세번째) 왕자가 16일 오후 방한, 포시즌스 호텔 서울 총지배인 루보쉬 바타(Lubosh Bartaㆍ왼쪽 두번째)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이 호텔로 들어서고 있다.

포브스가 집계한 지난해 세계 부호 순위에서 4위에 이름을 올린 그는 한국에 17일까지 머무르면서 한국과 사우디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포시즌스 호텔의 발전 청사진을 구상하게 된다.

알왈리드 왕자의 방한은 1999년 이후 17년 만이다. 



알왈리드 왕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은성수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등과 만나, 사우디 제다에 200층짜리 초고층 빌딩을 건설하고 주변에 두바이의 3배 규모 초대형 신도시 킹덤시티를 건설하는 ‘제다 프로젝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의 썬코어는 지난 2월 중국 민간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가담해 킹덤시티의 교육과 의료 사업에 참여할 권리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랄 왕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왕인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Salman bin Abdulaziz AlSaud)의 사촌동생이며, 투자 회사인 킹덤홀딩의 최고 경영자(CEO)로, 킹덤홀딩은 디즈니와 21세기폭스, 뉴스코프, 애플, 제너럴모터스 등의 지분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 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와 함께 포시즌스 호텔 앤 리조트의 최대 주주이다.

동아시아를 순방중인 그는 한국을 떠나 베이징으로 향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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