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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수원국제자매도시 수공예축제’ 성황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지난 14∼15일 ‘2016 수원국제자매도시 수공예축제’ 행사장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수원 화성행궁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수원시의 9개 국제자매‧우호도시(독일 프라이부르크, 호주 타운즈빌, 모로코 페즈, 멕시코 툴루카, 러시아 니즈닌노브고로드,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중국 지난, 터키 얄로바, 베트남 하이즈엉)를 대표하는 수공예 장인 35명이 한자리에 모여 이색적인 수공예 체험활동과 동‧서양의 전통이 숨쉬는 작품을 준비했다.

아름다운행궁길,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 맥간공예 등 수원을 대표하는 90여명의 수원소재 공예단체, 공예가가 축제에 참가해 닥종이 인형, 도자공예, 전통매듭 등을 선보여 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렸다.


축제에 참가한 터키의 한 공예가는 “자매도시인 수원에서 세계 여러 도시들과 한자리에 모여 수공예를 교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기회였다”며 “터키 얄로바에도 수공예축제를 열어 수원의 수공예 단체들을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멕시코, 터키, 호주 등 수공예가 12명은 축제가 끝난 다음날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 작업실을 방문해 ‘수원시-자매도시 전통공예 교류회’를 가졌다. 또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수공예가들은 오는 18일 맥간공예연구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2개 수공예 단체와 함께 5월 말과 6월 초 각각 루마니아와 러시아에서 열리는 수공예 축제에 참가해 활발한 교류를 펼친다.

센터 관계자는 “국제자매도시 수공예축제는 ‘세계 속의 수원’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 수공예 등 문화교류를 활성화 해 수원시를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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