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계열 삼호중공업은 이날 오전 사내 협력사 74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내 협력사 대표와 총무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한 캠페인에는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음료를 나눠주며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호소했다.
홍보물에는 △용접작업 시 화재 예방 △작업 중 휴대폰 사용 자제 △고소작업 시 안전벨트 생활화 △밀폐공간 작업 전 가스 및 산소 농도 확인 등 다양한 상황에서 안전작업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사측은 지금까지 회사 식당과 직영 사무실에서만 운영돼 왔던 사내 방송을 금주부터 네트워크 공사 후 사내 협력사 사무실에서도 시청할 수 있게 해 6월부터 그룹사인 현대중공업과 자체 제작한 안전 영상을 교육용으로 방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대삼호중공업은 현재 울타리 안에 총 1만40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어 CATV를 통한 영상안전교육이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대부분 안전사고가 장비나 인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 한 순간의 부주의나 안전수칙 위반 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안전캠페인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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