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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G2 변수로 혼조권 맴돌다 소폭 상승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2개국(G2) 변수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 혼조권에서 맴돌다가 찔끔 올랐다.

1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92포인트(0.05%) 오른 1967.91을 기록했다.

지수는 G2가 엇갈린 경기 지표를 내놓으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했으나 중국 증시의 강보합 전환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4월 소매판매 지표가 1년여 만에 최대 폭으로 반등해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 금리 인상은 통상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한다.

중국의 4월 실물 지표 또한 부진해 지수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지만, 장중 중국이 위안화 고시환율을 추가 절하해 상하이증시가 강세로 전환하자 코스피도 방향을 바꿨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53억원, 3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15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8억원)와 비차익거래(431억원)는 모두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NAVER(2.22%), POSCO(2.22%), 아모레퍼시픽(1.29%) 등이 올랐고 현대모비스(-1.93%), 한국전력(-1.79%), 기아차(-1.06%), 삼성생명(-0.97%) 등이 하락했다.

미래에셋이 미래에셋대우를 존속법인으로 하고 미래에셋증권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합병을 결정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13.01%)이 강세다.

14년 만에 증시에 복귀한 해태제과식품은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가 29.64%에서 마감했다.

매각 기대감에 연일 상한가를 기록한 현대시멘트는 차익실현 매물로 13.71%까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증권(3.44%), 음식료품(1.33%), 철강,금속(1.03%), 서비스업(0.80%) 등이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2.09%), 전기가스업(-1.73%), 건설업(-1.50%), 기계(-0.78%)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1포인트 내린 701.4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3억원, 103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81억원 순매도했다.

상위종목에서는 메디톡스(1.58%), 카카오(1.54%), 케어젠(0.50%) 등이 올랐고 이오테크닉스(-2.84%), 코미팜(-2.76%), 파라다이스(-2.08%), GS홈쇼핑(-1.84%) 등이 하락했다.

액면병합 후 첫 거래일인 선데이토즈가 2.13%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한 소식에 보성파워텍(29.96%), 성문전자(29.94%), 한창(26.16%) 등 ‘반기문 테마주’가 크게 올랐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95%), 운송(1.93%), 인터넷(1.23%), 금속(1.16%) 등이 올랐고 정보기기(-1.97%), 통신장비(-1.36%), 일반전기전자(-1.31%), 오락,문화(-1.26%)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3원 오른 1179.7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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