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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시아 국제발명전시회에서 한전 및 대학생 참가자 금상 등 총 16점 수상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열)는‘2016 말레이시아 국제 발명ㆍ혁신ㆍ기술 전시회(ITEX 2016)’에서 우리나라 발명가들이 금상ㆍ은상 등 총 16점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한 말레이시아 국제발명전은 지난 12일부터 14일(현지시각)까지 3일간 쿠알라룸프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22개국에서 1000여점 이상의 발명품이 출품된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나라는 금상 4점, 은상 4점, 동상 1점, 특별상 7점을 수상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한국전력과 대학생 참가자들의 활약이 돋보였고 스마트폰과 연동한 생활 밀착형 발명품들이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금상에는 ▷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전력설비 불량 자동분석 시스템(한국전력공사) ▷ 자동 체온측정기를 이용한 여성의 배란주기 예측시스템(한국산업기술대학교 엄윤선, 김하예진, 이한결) ▷ 스마트폰을 이용한 도어락 원격 제어 시스템(한국산업기술대학교 김희중, 김한조, 박웅배) ▷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키보드 어플리케이션(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승혁, 한승진)이 선정됐다.

은상에는 ▷ 반자동 책상 시스템을 구비한 강당의자(금오공과대학교 정동근, 정지안) ▷ 안전핀 분리가 용이한 소화기(금오공과대학교 한승욱, 최호재) ▷ 영상처리 기반 차간 거리 측정 시스템(한국산업기술대학교 윤상우, 김영웅, 김정태) ▷ 청소용 빗자루 마담비(권영일)가 영예를 안았다.

동상에는 스마트 무인 택배기(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하정혁, 황민철, 황영민, 김태진)가 선정됐다.

‘여성 배란주기 예측 시스템’으로 금상을 수상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엄윤선 학생은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작은 아이디어로 시작한 발명품을 구체적으로 완성할 수 있었다”며 “기대 이상으로 좋은 결과를 얻고 해외 바이어들도 큰 관심을 보여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국발명진흥회 이준석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대한민국 발명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우수한 특허 기술을 세계시장으로 진출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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