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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의 꿈, 지금이라도 도전해보세요”
-마포구, 마포문화재단과 ‘2016 꿈의 극단 프로젝트’ 추진
-주민 연극 동아리 24개, 단원 315명으로 구성… 19일 발대식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배우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2016 꿈의 극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24개 연극동아리, 단원 315명으로 구성된 ‘꿈의 극단’ 발대식을 19일 오후 3시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꿈의 극단’ 프로젝트는 주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예술을 체험하게 하고, 문화예술을 매개로 이웃 간의 정을 끈끈하게 하기 위한 주민 연극 동아리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재)마포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마포구가 후원한다. 
사진은 꿈의 극단이 펼치고 있는 연극의 한 장면.

구에 따르면 지난 4월, 마포구 주민을 대상으로 꿈의 극단 단원을 모집한 결과, 마포지역 경로당 이용 노인들로 구성된 시니어 동아리 18개, 257명을 비롯해 주부 동아리 3개, 33명, 직장인 동아리 3개, 25명 등이 꾸려졌다.

꿈의 극단 단원이 되면 매주 1회, 3시간씩 경로당, 복지관, 주민자치센터 등 각 지역별 거점 장소에서 진행되는 연극수업을 통해 연기지도를 받는다. 전문연극강사의 지도 아래 연극이론, 작품연구, 연기훈련, 지정․자유연기, 개인 및 그룹 연기 등 정해진 커리큘럼에 따라 연기수업에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연기지도강사 워크숍 개최, 동아리 교류프로그램 운영, 문화나눔 공연 개최 등을 통해 꿈의 극단 프로젝트가 더 결속력을 갖고 지역 기반의 예술 네트워크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인 ‘꿈의 극단’ 페스티벌을 통해 동아리별 연극작품을 한 무대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결실의 시간도 마련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꿈의 극단 프로젝트는 연기와 무대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을 품고 살아 온 분들에게 도전의 기회이자 재충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반복되는 일상에 갇혀 잠재워뒀던 자신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꿈의 극단’ 발대식에는 박홍섭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손숙 마포문화재단 이사장, 이창기 마포문화재단 이사, 연극동아리 단원, 연극 강사, 지역주민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의 극단 위촉장 수여, 대안노인회 마포구지회, 서울연극협회, 사랑의 전화 등 참여기관 MOU체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식전공연으로 주부극단 끼모아의 ‘마요네즈’ 공연과 리더극단이자 시니어극단인 날좀보소의 축하공연 ‘경로당폰팅사건’도 상연된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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